<앵커>

밤사이 전국에 내린 눈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새벽까지 서울에 20cm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중부지방에 특히 눈이 많이 왔습니다. 중부지방에는 현재 대설특보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늘 오전에도 눈이 계속 올 걸로 예상됩니다. 이동하실 때 안전에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여의도로 가보겠습니다.

임은진 캐스터, 지금도 눈이 많이 오고 있네요?

<캐스터>

서해상에서 또다시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서울에도 눈발이 거세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오전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눈이 이어지는 곳들이 많겠습니다.

11월에 이례적인 많은 눈이 쌓인 만큼 시설물 관리 잘해 주셔야겠고요.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서 이동을 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서울은 24.7cm, 경기 광주는 42cm, 평창과 진안에도 25cm 이상의 큰 눈이 내려 쌓여 있습니다.

현재 대설특보 현황도 확인해 보시면 서울 서남권과 서부권을 비롯한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북 북부와 전북 동부에는 대설경보가, 그 밖의 곳곳으로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확인해 보시면 서쪽 대부분 지역과 또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오전까지는 대부분 지역에 눈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까지 서울은 3~8cm, 강원 내륙과 산지는 최대 15cm 이상, 그 밖의 내륙과 곳곳으로도 1에서 많게는 8cm 정도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서울과 인천은 오후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은 밤까지 이어지기도 하겠습니다.

서쪽과 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해상으로는 물결도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오전 중으로 대부분 강수가 잦아들겠지만 내일도 곳곳에 비나 눈이 한때 내릴 수 있겠습니다.

(현장진행 : 박영일)

(임은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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