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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날씨] 서울 이틀째 '대설경보'...출근길 곳곳 빙판길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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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출근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광화문에 나가 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합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윤수빈입니다.

[앵커]
현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출근길 폭설이 비상입니다.

이곳 서울은 조금 전까지만 해도 강한 눈이 쏟아지다가,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문제는 추위 속에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도로 곳곳 빙판을 이룬 곳이 많다는 겁니다.

출근길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요.

자차 이용하신다면, 속도를 줄여 천천히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부터 이례적인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적설량 살펴보면, 경기도 용인에 43.9cm, 서울 관악구에는 41.6cm 등

수도권 곳곳에서 이미 40cm가 넘는 그야말로 눈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수원은 관측이래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서울과 인천도 11월 기준, 하루 동안 가장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지금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서울과 경기 남부, 영서 남서부와 충청 북부 제주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그 밖의 중부와 경북 북부 지방으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이들 지역은 오늘 오전까지, 강하고 무거운 눈이 집중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경기 남부와 강원, 충북과 제주 산간 많은 곳에 최고 15cm 이상, 서울과 인천, 전북 동부에도 최고 8cm의 많은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습설로 인해 비닐하우스 붕괴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여기에 추위까지 문제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0.1도, 파주는 영하 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출근길 보온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해안가와 호남을 중심으로는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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