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한국을 방문을 조율하고 있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우리 정부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시바 총리의 내년 1월 방한은) 정해진 바 없으며 양 정상은 그간 셔틀외교(양국 정상이 번갈아기며 방문하는 것) 지속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고 28일 말했다.

이날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신문은 “이 일정대로 진행되면 한국은 이시바 총리가 양자 외교 목적으로 찾는 첫 방문국이 된다”며 “한국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내년 1월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권 출범을 앞두고 한·미·일 3국 공조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의 한 호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