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팝업★]'대표 성추행 의혹' 시끌 6일만..메이딘 가은 탈퇴 "개인사정 겹쳐"(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메이딘 가은/사진=민선유 기자



28일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는 "메이딘 멤버 가은은 오늘부로 팀에서 탈퇴함을 알려드린다. 가은은 지난 9월 데뷔 이후 메이딘 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나, 개인적인 사정들이 겹치면서 팀 활동의 수행이 어려운 상황에까지 이르러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메이딘은 마시로, 미유, 수혜, 예서, 세리나, 나고미 6인 체제로 운영되며, 잠정적으로 보류하고 있던 모든 일정들은 정상적으로 소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보도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리며, 당사는 그 허위를 밝힐 뚜렷한 여러 증거 역시 보유하고 있다. 하여 법적인 문제가 제기될 시 그 누구보다도 성실히 임하여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을 계획임을 알려드릴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부인했다.

143엔터는 "팬분들께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가은과 메이딘을 향한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은 신인 걸그룹 중 한 명이 소속사 대표에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사건반장'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걸그룹 멤버는 "이번 활동까지만 끝내는 게 소원이에요'라고 말했는데 (대표가) '너 소원 들어주면 내 소원도 들어줄 거야? 그러면 내 소원은 일일 여자친구 해주는 거야'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뽀뽀해도 돼?'라고 강제로 하시고, 입 꾹 다물고 있었는데 혀로 집어넣으려고 하시고, 뽀뽀도 목에도, 귀에도 계속 핥으시고, 내가 여기(중요 부위)는 지키고 싶어서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이거 치워봐' 이런 식으로 계속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메이딘이 피해 걸그룹으로 지목되자, 소속사는 "방송에서 언급된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추행, 기타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이 없었으며,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지난 11일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가은은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한편 가은은 지난 2022년 라임라잇으로 데뷔. 이후 케플러 출신 강예서와 마시로가 활동을 마치고 소속사로 돌아오면서, 지난 9월 그룹 메이딘으로 재데뷔해 활동 중이었다.

다음은 145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143엔터테인먼트입니다. 그룹 메이딘(MADEIN) 추후 활동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메이딘 멤버 가은은 오늘부로 팀에서 탈퇴함을 알려드립니다. 가은은 지난 9월 데뷔 이후 메이딘 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나, 개인적인 사정들이 겹치면서 팀 활동의 수행이 어려운 상황에까지 이르러 탈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메이딘은 마시로, 미유, 수혜, 예서, 세리나, 나고미 6인 체제로 운영되며, 잠정적으로 보류하고 있던 모든 일정들은 정상적으로 소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 보도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리며, 당사는 그 허위를 밝힐 뚜렷한 여러 증거 역시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여 법적인 문제가 제기될 시 그 누구보다도 성실히 임하여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을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팬분들께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가은과 메이딘을 향한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