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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우리나라의 투자·생산·소비가 모두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9일 내놓은 '2024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보다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산업 생산은 서비스업(0.3%)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광공업에서는 보합(0.0%), 공공행정(-3.8%), 건설업(-4.0%)에서 생산이 전월보다 줄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0.4% 줄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4.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6%)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하지만 가전제품 등 내구재(-5.8%)에서 판매가 줄었다.
기계·설비 구매지표인 설비투자도 전월보다 5.8% 줄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5.4%), 자동차 등 운송장비(-7.2%) 등에서 투자가 감소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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