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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 임신 중인데 관계요구…욕구 채우려 나랑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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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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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에 충실한 남편을 둔 부부에 방송인 서장훈의 역대급 분노를 유발했다.

28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15회에서는 식욕과 수면욕 그리고 성욕에 충실한 삶을 사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식욕과 수면욕, 그리고 성욕까지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 '본능 부부'는 현재 31살인 아내 김보현과 41살인 남편 김은석은 결혼 12년차로, 6남매를 키우는 다둥이 가족이다. 심지어 현재 아내는 임신 6개월로 일곱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장을 보러 나선 남편은 "5만 원 이하로 사자. 저렴한 것으로 사자"며 햄,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육만 집어 들었다. 아내는 "남편이 육류 파라 그것만 산다. 비싸다는 이유로 해산물은 사지 말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MC 서장훈과 박하선은 "임산부인데? 사줘야지. 자기 햄은 다 사놓고!"라면서 언성을 높였다. 평소 편의점에 자주 간다. 남편은 가성비가 편의점이 더 낫다고 생각하더라. 서운하다"는 아내는 "전복도 안 먹어봤는데, 한 번 먹어 보고 싶다. 낙지탕탕이도 먹어 보고 싶다"라고 말하자, 서장훈의 분노가 폭발했다.

또한 아내, 자식들 보다 본인의 욕구가 더 강한 남편에 서장훈은 "아니, 그러면 왜 꼬셨냐! 그때 고등학생을!"이라고 소리치기도.

아내는 "아이들보다 본인의 밥상이 먼저"라며 남편의 식욕을 고발했다. 남편은 아이들에게 맞춰진 메뉴에 섭섭함 드러내며 "저랑 아내는 밖에 나가 먹고 나머지는 사 들고 와서 애들에게 준다. 큰 애들은 라면을 먹고 작은 애들은 빵이나 시리얼을 먹는다"고 이야기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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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가 "불고기 한 점만 먹어도 되지? 엄마, 아빠 먹고나서"라며 밥상에 올라간 불고기를 부러워 하자, 부부는 아이들에게 방에 들어가라고 한 뒤 둘이서만 불고기 반찬에 밥을 먹었다.

이들의 행동에 서장훈은 "내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아이들 입에 먼저 넣어야 하는 것이 부모"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박하선 역시 "아이들이 듣고 배우는 게 많다. 이런 환경은 너무 힘들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남편의 욕구는 수면욕과 성욕으로도 이어졌다. 아내는 "남편이 하루에 12시간씩 자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아내의 거부에도 남편은 "뽀뽀할까", "새벽에 XX도 되냐"며 스킨십 계속해서 요구했다.

일곱째를 임신 중인 아내는 "임신 중에, 계속 하자고 한다. 욕구를 채우려고 나랑 결혼한 건가 싶다"며 남편의 과한 성욕에 힘들어했다.

아내는 고등학생이던 18세 때 교회 선생님이었던 10세 연상 남편을 만나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다. 올해가 결혼 12년 차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화면 캡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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