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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르노스러움'으로 중무장...우수한 연비에 주행 성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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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개발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
그랑 콜레오스, 르노 아르카나 등 탑재


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주행 사진. 르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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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는 오랜 시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로 르노만의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 차에 적용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E-테크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특징은 우수한 연비 효율과 강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한 대표 차는 패밀리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와 스포티한 쿠페형 SUV ‘르노 아르카나’ 등이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최고 수준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고 용량인 1.64킬로와트시(kWh)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각형 배터리가 탑재됐다. 국내 중형 하이브리드 차량 중 유일하게 수랭식 열관리 시스템을 적용, 안정성이 높은 것도 강점이다. 수랭식 열관리 시스템은 셀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수를 통해 흡수 및 배출하는 방식으로 배터리를 항상 최적의 상태에 이를 수 있게 관리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직병렬 하이브리드 방식은 3단 변속 기어만으로도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며 "출력 100킬로와트(kW)의 구동 전기 모터가 부드러운 변속을 도와 변속 시 차량의 소음과 진동, 충격이 적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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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아르카나 주행 사진. 르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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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E-테크 하이브리드 라인업 르노 아르카나는 1.6L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를 기반으로 작동, 모터 스포츠차에 탑승한 듯한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대부분의 차량과 다르게 변속을 위해 포뮬러 1(F1)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도그 클러치’를 채택해 운행 시 레이싱용 자동차와 유사한 직결감과 역동적인 운행을 경험할 수 있다.

두 차의 공통 특징은 '우수한 연비'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복합 공인 연비는 1L당 15.7㎞, 아르카나는 17.4㎞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 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운행할 수 있다"며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40%까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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