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옥씨부인전'은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의 운명 개척기를 다룬 작품이다.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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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임지연이 가짜 아씨가 돼 새로운 인생을 산다.
29일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진은 작품의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배우들의 조합, 여자 노비의 운명 개척, 시련 속 피어나는 사랑 등이 기대 요인이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조선시대 변호사)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청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먼저 임지연 추영우 김재원 연우의 조합이다.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확고한 색깔을 구축해온 네 사람은 대세 배우 조합을 완성했다. 임지연은 가짜 옥태영을 살아가는 노비 구덕이로 변신하고 추영우는 전기수 천승휘부터 양반가 적장자 성윤겸까지 1인 2역을 소화한다. 여기에 김재원은 도련님 성도겸을 연우는 비밀스러운 얼굴 차미령을 연기한다.
두 번째는 신분을 거스른 여인의 사기극이다. 미천하다 무시당하며 주인댁의 모진 학대를 견디고 살아온 노비 구덕이는 굶어 죽지 않기 위해 도망친다. 그러나 녹록지 않은 현실 속 도망 생활을 이어오다 우연히 옥씨 가문의 귀한 딸 옥태영의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맞는다.
노비의 운명을 거스른 선택이었지만 타고난 영민함과 온갖 재주를 발휘할 수 있게 되고 아씨의 신분과 다재다능함을 이용해 어려운 이들을 돕는다. 비록 모두를 속였을지라도 운명을 개척한 여자 노비의 주체적인 행보는 강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애틋한 연심도 관전 포인트다. 노비였을 적 인연을 맺었던 송대감 댁 맏아들 송서인이 조선 팔도를 사로잡은 천상계 전기수 천승휘로 나타난다. 연모했던 노비 구덕이가 아씨로 신분을 감추고 사는 모습에 자신의 인생까지 바치려 하는 천승휘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옥씨부인전'은 30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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