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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코스닥이 동반 약세 전환했다. 전 거래일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하루 만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76p(1.67%) 내린 2462.9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대 하락 개장해 장 초반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이 5025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71억원, 1621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 종이목재(3.76%)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화학(-2.89%)과 유통업(-2.20%) 하락률이 컸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다수 약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3.23% 빠져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그 뒤로 KB금융(-2.55%), 삼성전자(-2.52%), 기아(-2.42%), 삼성전자우(-2.09%), SK하이닉스(-1.99%), 삼성바이오(-1.00%), 현대차(-0.46%) 등도 줄줄이 하락했다. 셀트리온만 0.42% 소폭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금융, 바이오 등 대부분 업종이 동반 약세를 보이는 상태"라며 △전일 한은 금리인하에 대한 부정적인 해석 △국내 10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 트리플 약세 △엔화 강세 등을 약세장 재료로 꼽았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도 12.22p(-1.76%) 내린 682.17을 기록하고 있다. 대장주 알테오젠(-2.48%)을 필두로 시총 상위 대부분 종목이 내렸다. JYP 엔터테인먼트만 1.63% 소폭 올라 거래되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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