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한 명은 골절상 입어
롯데호텔월드 전경. /롯데호텔월드 |
지난 28일 밤 11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호텔에서 야간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씨가 호텔 내부 천장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함께 일하던 40대 남성 B씨는 와이어를 붙잡고 버텨 추락하진 않았지만 팔에 골절상을 입었다고 한다.
이들은 호텔 천장 페인트칠 작업을 하던 중 20m 높이의 천장과 연결된 와이어 한쪽이 끊어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고,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도 이들이 근무했던 인테리어 업체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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