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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래서 '잠실 오씨'로 불리는구나…"내 자리에 다시 돌아왔다" 오스틴은 언제나 LG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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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리에 다시 돌아왔다. 최고의 팬들과 잠실에서 다시 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LG 트윈스가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과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는 2024시즌 두 선수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결정된 연장 계약으로, 팀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28일 LG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두 선수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오스틴은 총액 17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2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에르난데스는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오스틴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 자리에 다시 돌아왔다! 2025시즌에도 LG 트윈스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최고의 팬들과 잠실에서 다시 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재계약에 대한 멘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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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은 2022년 LG와 계약해 첫 시즌부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팀의 중심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2023시즌에는 타율 0.313, 23홈런, 95타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350(20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이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LG는 2024시즌에도 그와 재계약을 맺으며 팀의 공격력을 더욱 강화했다. 오스틴은 그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140경기에서 타율 0.319, 32홈런, 132타점을 기록하며 타점왕에 올랐다. 특히 8월 2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구단 역사상 첫 단일 시즌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며 LG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9월 7일에는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하며 LG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에르난데스 역시 2024시즌 투수진에서 꾸준히 선발로 활약하며 신뢰를 얻었다. LG 구단은 두 선수가 경기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인성과 팀워크로 팀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점을 높이 평가했다.

LG는 "오스틴과 에르난데스는 2024시즌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해낸 선수들이다. KBO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025시즌에도 팀의 중요한 축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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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시절의 치리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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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또 지난 27일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의 계약(총액 100만 달러,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을 체결하며 새로운 투수진의 밸런스를 맞췄다. 치리노스는 MLB 경력과 안정적인 피칭을 기반으로 LG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LG의 외국인 선수 구성이 마무리되며, 팀은 2025시즌을 향한 준비를 차곡차곡 다지고 있다. LG는 외국인 선수 선발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며 KBO리그 타 구단보다 한발 앞서 준비를 끝낸 팀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까지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를 포함해 총 세 팀이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한 상황이다.

지난 2023시즌 통합 우승과 올해 3위의 성적을 남긴 LG는 2025시즌에도 안정적인 팀 운영과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정상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LG 팬들은 다시 한 번 오스틴의 강력한 타격과 에르난데스, 치리노스의 든든한 피칭이 팀의 성공에 기여할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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