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의 징병 연령 하향 요청에 대한 반박
미국, 우크라 징병 연령 '25세→18세 하향' 요청
우크라이나 군인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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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병력 증원보다 군사 장비를 비롯한 국제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헤오르히 티크히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미 동원된 모든 병력들을 무장시키기 위해 더 많은 장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우선 과제는 더 빠르고 신속한 군사 지원을 보내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티크히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징병 연령을 하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 이후 나왔다.
병력 동원보다는 시급한 지원이 현재 전황에선 더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티키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병력) 동원 전략은 국방 전략 및 러시아 제재 등 다른 주요 주제들과 함께 동맹국들과 정기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지난 27일 우크라이나가 징병 연령을 25세에서 18세로 낮추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일도 비공개적으로 우크라이나에 징병 연령을 낮출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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