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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 유재석 장군과 부대원들의 전투적 낚시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지난 '놀뭐 플리마켓'에서 멤버들의 상술에 속아 폭풍 쇼핑을 펼친 KCM을 위한 A/S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하하, 주우재는 KCM이 족대인줄 알고 속아서 가져간 축구 골대로 진짜 낚시에 도전한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재석은 한 손에 골대를 쥐고 비장하게 물고기를 잡으러 입수하고 있다. 낚시를 위한 전투복을 입고, 두꺼운 장갑, 장화까지 착용, 완전 무장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단순 낚시일 뿐임에도 전투적으로 고기잡이에 임하는 이들의 모습이 벌써부터 웃음을 유발한다.
이들은 하천 근처에 베이스캠프도 세워 시선을 사로잡는다. 파라솔 아래 장군처럼 앉아 있는 유재석과 그 옆에서 자리한 하하, 주우재, KCM이 과연 어떤 작전을 짜고 있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작전참모로 임명된 KCM은 사전 답사까지 마쳤다며, 물의 흐름을 이용한 물고기 포획 작전을 주장한다. 유재석은 작전명을 '족대 작전'으로 정하고 KCM은 물고기를 잡기 전 몸을 예열해야 한다며 특별한 장비까지 꺼낸다고.
"나를 따르라"는 유재석 장군을 필두로 그들은 물속으로 들어가는데, 골대를 휘젓고 다니다가 뜻밖의 난관에 봉착한다. 이상함을 감지한 하하와 주우재는 "물고기 한 마리가 안 지나간다"며 반기를 들고, KCM은 "우리 기세에 눌린 거다"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이때 유재석은 흥분한 채 "내가 물고기 이만한 거 봤어"라고 외쳐, 과연 '이게 될까?' 싶은 골대로 고기 잡기는 성공할 수 있을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놀면 뭐하니?'는 이날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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