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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좋은 시절 다 갔다"...젊은 세대 성지에서 '빚더미' 몰락의 길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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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젊은 세대들로 북적였던 PC방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국세청 통계포털 TASIS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PC방 사업자 수는 7389개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2월 대비 26%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관악구 등 주요 지역에서 PC방 수가 크게 줄었으며, 부산시에서는 절반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PC방 쇠락의 주된 원인으로는 젊은 세대들의 이용 감소와 고정비 상승이 꼽히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액 비중은 64.4%로 PC게임(28.6%)을 크게 앞질렀으며, 고성능 PC의 개인 보급이 늘어나면서 PC방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흥행 PC 게임의 부재도 PC방의 침체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PC방 창업이 소자본으로 가능했던 시절은 지났다고 지적합니다.

PC방은 대부분 24시간 운영이 기본이기 때문에 막대한 전기요금이 고정적으로 발생하는데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해 아르바이트생 고용 비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결국 PC방 업주들은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폐업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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