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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NC, 홈런왕 맷 데이비슨과 1+1년 계약…최대 32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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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타율 0.306 46홈런 119타점

데이비슨 "내년 50홈런 재도전"

뉴시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재계약한 맷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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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024시즌 홈런왕 맷 데이비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NC는 29일 "데이비슨과 2년(1+1) 계약을 맺었고, 계약 조건은 2025년 총액 150만 달러(보장 120만 달러·옵션 30만 달러), 2026년 총액 170만 달러(보장 130만 달러·옵션 40만 달러)다"라고 밝혔다.

2025년 시즌 종료 시 구단이 계약 연장에 대한 팀 옵션을 가지고 있다.

NC의 중심 타자 데이비슨은 올해 정규시즌 131경기 출전해 타율 0.306 154안타 46홈런 119타점 장타율 0.633을 기록했다. 홈런 부문 1위, 타점 부문과 장타율 부문 각각 2위에 오를 만큼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뽐냈다. NC 소속으로 홈런 1위는 2016년 에릭 테임즈 이후 8년 만이다.

또한 22경기 연속 안타로 NC 팀 내 최다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과 KBO리그 외국인 선수 최다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세우는 등 꾸준함을 보여줬다.

NC 임선남 단장은 "데이비슨은 팀의 중심 타자로 창원 NC파크의 담장을 가장 많이 넘긴 선수"라며 "2024시즌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하며 본인의 모든 것을 그라운드에서 증명한 게임 체인저"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그라운드 밖에서도 외국인 선수들을 이끌며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적응을 완전히 마친 데이비슨이 내년 중심 타선에서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데이비슨은 "NC와 계속해서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창원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비시즌 기간 준비 잘해서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 시즌 달성하지 못했던 50홈런을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 새로운 감독님과 만날 수 있어 기대되고 이호준 감독님을 도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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