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민 전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무런 문구 없이 비틀스의 곡 '프리 애즈 어 버드'(Free As A Bird)를 게시했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비틀스의 곡 '프리 애즈 어 버드'(Free As A Bird)를 SNS에 게재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민희진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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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As A Bird'는 제목 그대로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가고 싶다는 의미의 가사를 담은 노래다.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뉴진스를 향해 응원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뉴진스 멤버들은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 우리가 여기에 계속 남기에는 시간이 아깝고 정신적인 고통이 계속 될 것이다"며 어도어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좋아하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나가고 싶다"며 "(민희진) 대표님께서 원하신다면 대표님과 함께 그 일을 하고 싶다"고 민희진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도 전했다. 뉴진스는 "앞으로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고 어떤 방해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 다섯 명이 뜻을 모아서 앞으로 모험, 도전을 즐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당사 종속회사인 어도어는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로부터 2024년 11월 29일 자정부로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는 통지를 수령했다"며 "당사는 본 계약 해지 통보 관련해 적절히 대응할 예정이며 향후 계약 해지 여부가 결정되는 즉시 공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는 지난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이후 리프랩 김태호 대표와 관계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에 50억 원의 손배소를 함께 제기했다. 또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와 하이브 홍보실장 등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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