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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공유와 유인나 사이 의미심장한 핑크빛 기류가 감돌았다.

28일 유인나의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는 '다시 만난 도깨비 남매 | 공유'라는 제목의 2회 첫 번째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tvN 드라마 '도깨비'로 연을 맺은 배우 공유가 게스트로 등장해 입담을 뽐냈다.

유인나는 공유를 "저의 든든한 오라버니"라고 반갑게 맞았다. 이에 공유는 "다른 대단한 채널들을 뒤로 하고 인나 씨 안 본 지도 너무 오래되서 보고 싶어서 왔다"라고 화답했다.

공유는 "방송이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인나 씨가 부르면 홍보 상관없이도 그냥 왔을 거다"라며 의리있는 면모를 보여줬다.

덧붙여 유인나를 "대화가 잘 되는 사람으로 기억한다"라고 하자, 유인나가 "저도 오빠를 대화의 1인자로 생각한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인나는 "오늘 진짜 재밌으실 거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는가 하면, "정말 공유 씨 팬분들이 많겠지만 지난 48시간 동안 공유 생각 나보다 많이 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라고 자부했다.



그러자 공유는 "저 좋아하시는 거 아니죠?"라고 은근하게 물었고, 유인나는 "48시간 동안 저는 사랑에 빠졌다. 오늘 그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후 유인나는 공유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대본 리딩 때였다. 무려 전체 리딩인데도 불구하고 공유 씨가 딱 들어왔을 때 '공유가 진짜 왔네'라고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그녀는 그동안 공유와 연락을 자주 했냐는 질문에, "문자 나눈 것들을 봤다. 너무 재밌더라. 2년에 한 번 정도씩 우리가 안부를 묻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공유와의 일화를 전했다. 그녀는 "2년 전에 내비게이션에서 우연히 제 목소리가 나왔나 보다. '인나야, 이거 네 목소리니? 반갑다' 하고 오빠가 연락을 주신 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때 기억이 난 공유는 "제주도에 제 낚시 메이트 형님이 계시는데 그분 차였다. 그 분 차로 이동하다가 내비게이션에서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가 나오더라. 아무리 들어도 유인나 목소리인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평소에 연락을 잘 못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갑자기 인나가 생각나면서 보고 싶은 거다. 이걸 핑계 삼아 인나한테 연락 한 번 해봐야겠다. 근데 진짜 인나 목소리가 맞았다"라고 얘기했다.

사진='유인라디오'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