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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시위와 파업

서울지하철 'MZ노조'도 다음달 6일 파업동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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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임금과 복지 정상화를 위한 쟁의행위 출정집회에서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사진=정병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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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이 29일 임금 인상 및 신규 채용 확대를 요구하며 다음달 6일 총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MZ 노조'로 불리는 올바른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공사) 입장 변화가 없다면 오는 12월6일 파업을 결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송시영 올바른노조위원장은 "정부나 시에서 발의한 사업과 정책으로 발생하는 추가 인건비인 '정책 인건비'를 (인건비) 총액에서 제외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송 위원장은 "공공기관 임금 인상 가이드라인은 2.5%로 정책 인건비 총액 제외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전 직원 임금은 삭감된다"며 "정부나 서울시에서 발의한 정책과 사업을 시키고 임금을 깎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합리적 규모로 신규인원 채용해 달라"며 "인력 채용으로 직원들이 일하는 데 지장 없게 해 달라"고 밝혔다.

올바른노조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 결렬과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 91.2% 가결로 합법적 파업이 가능하다. 올바른노조는 올해 처음 교섭권을 획득했으며 파업이 현실화하면 노조가 만들어진 뒤 첫 파업에 나서게 된다.

앞서 공사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도 같은날 총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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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이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로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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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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