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 시즌 득점 수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라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걱정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앞서갔다.
후반 정규 시간이 끝날 때까지 1골 차 리드를 지켜가며 승점 3점을 확신했는데, 후반 추가시간 때 AS로마 마츠 훔멜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손흥민은 전반 5분 파페 사르가 얻어 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에 선제 득점을 안겼다.
그런데 2-1로 앞선 전반 35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시도한 슈팅이 골대 맞고 손흥민에게 흘렀는데, 손흥민이 찬 공이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감이 부족한 것인지는 모르겠다"며 "손흥민은 혼란스러운 한 해를 모르겠다"고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년 차였던 지난 2016-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갔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손흥민에 앞서 역대 6명만 달성했던 대기록이다. 지난 2021-22시즌엔 23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엔 공식전 13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득점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꾸준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을 쌓아왔던 만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토트넘 골키퍼 출신의 폴 로빈슨은 이날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5 해설을 하면서 "손흥민은 페널티킥에서 침착하게 골을 넣는다. 역시 리더 자격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무승부로 종료되자 "선수들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 토트넘은 경기장 안에서 조직력이나 리더십이 보이지 않았다"라며 우회적으로 조기에 손흥민을 교체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략에 무제가 있었음을 비판하기도 했다.
평점이 이를 증명했다. 손흥민은 슈팅 3개, 드리블 돌파 2회, 키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81%였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은 8.2점으로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다른 매체 '소파스코어'도 7.3점으로 최고 평점이었다.
하지만, 런던 지역 기반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평이한 6점을 부여했다. 종종 위협적이었지만, 완전한 리듬은 아니었다'라며 100%의 손흥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한 명에게만 책임을 돌리지 않았다. 실제로 이날 토트넘이 시도한 슈팅은 24개였고 결정적인 득점 기회는 5회였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토트넘이 놓친 결정적인 기회만 4회에 이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넓은 지역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를 조심히 기용해야 한다. 그들이 현재 우리 팀에 남아 있는 윙어이며, 미래에도 그럴 것이기 때문"이라며 "오늘 밤은 손흥민뿐만이 아니다. 정말 좋은 기회가 많았다. 세 번이나 골대를 맞혔고, 몇 개는 라인을 벗어났다. 조금 더 침착했다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몇몇 상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