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비관' 초등학생 아들 숨지게 한 40대 엄마 자수

생활고를 비관해 초등학생 아들을 숨지게 한 40대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제경찰서는 오늘(29일) 살인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7일 밤 9시쯤 전북 김제시 한 농로에서 초등학생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이후 A씨는 112에 자신이 아들을 죽였다고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고 때문에 아들을 숨지게 하고 자신도 뒤따르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엄승현 기자 (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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