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시설 산업분야에 취업 등 지원 협력
협회는 대기환경 개선을 통해 국민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법정단체로, 정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무공해차 보급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50플러스재단 측은 설명했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왼쪽)와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이 지난 20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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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올해 7∼10월 함께 운영한 40대 직업캠프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리사’ 과정을 시작으로, 미래 자동차 분야의 40대 적합 직무와 직업전환 교육훈련 모델 발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회는 재단의 40대 직업캠프 참여자를 대상으로 올해 신설해 운영하는 민간자격인 충전시설 관리사 양성 교육과 자격 검정을 지원했다. 해당 과정엔 35명이 참여했고, 이 중 23명이 충전시설 관리사 자격을 취득했다.
충전시설 관리사는 전기차 충선시설과 전기차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충전시설 운영 및 유지보수 등을 수행하는 전문가다. 미래 자동차 보급에 따라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재단은 부연했다.
재단은 그간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중장년 세대(40∼64세)를 위해 서울시가 설립한 출연기관이다.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경력설계, 직업교육, 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한다.
정종선 자동차환경협회장은 “이번 제1회 충전시설 관리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23명의 취업 지원은 물론, 향후 전기차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사업을 활성화하고 중장년 세대에게 적합한 전기차 산업계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 연계를 위해 재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윤주 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서울의 40대는 인생 후반을 고민하며 새로운 산업 분야에 대한 학습과 직업전환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자동차 분야의 신직업 발굴과 직업훈련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직업 기회를 발굴해 교육부터 멘토링, 인턴십 등 프로그램을 연계한 적극적인 일자리 매칭을 지원해나가겠다”고 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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