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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발목 부상→UCL 베스트11' 김민재, 희소식 전해졌다! 18G 연속 선발 강행군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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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훈련 복귀는 김민재에게 분명 호재다.

김민재는 최근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을 차지하면서 이번 시즌 계속해서 선발로 나서고 있고,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탄탄하고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다.

김민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서 주인공이었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을 넣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수비에서는 철기둥의 면모를 발휘하며 무실점을 완성했다. 김민재는 UEFA 공식 경기 최우수 선수(POTM)에 선정됐다.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페이즈 5차전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는데, 김민재가 당당히 센터백 라인에 포함됐다. 결승골을 넣고 무실점 수비를 펼쳤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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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PSG전만 맹활약한 것이 아니다. 김민재는 PSG전 클린시트로 뮌헨의 공식전 7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그만큼 분데스리가, UCL, DFB-포칼 등 상대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다.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다.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28일(한국시간) 독일 'TZ'의 보도를 인용하여 "김민재는 10월 초부터 발목 통증을 겪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아킬레스건 문제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PSG전 이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로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회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시즌 김민재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No.1' 수비수로 거듭나면서 쉬지를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뮌헨이 치른 18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고 있다. 분데스리가 11경기, UCL 5경기, DFB-포칼 2경기 선발 출전이다. 여기에 한국 대표팀에서 뛰는 경기까지 고려하면 김민재의 부담은 더욱 가중된다. 특히 이번 11월 A매치 2연전 모두 원정 경기였기에 비행 시간과 이동 거리는 김민재의 몸을 더욱 피곤하게 만들었을 터. 김민재는 쿠웨이트전 경기 도중 "아, 힘들어"라고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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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휴식을 부여받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백업 에릭 다이어가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 맞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이어는 발이 느려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는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 부적합하다. 수비 뒷공간 커버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뮌헨에 현재 센터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뮌헨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계속해서 선발로 내보내고 있다. 백업으로 나서면서 체력 안배를 도와야 할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는 부상으로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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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희소식이 전해졌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빠진 스타니시치가 개인 훈련에 복귀한 것.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29일 독일 'AZ'의 보도를 인용하여 스타니시치의 훈련 영상을 공유했다. 스타니시치는 전력 질주를 하면서 몸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

스타니시치의 부상 복귀는 김민재가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재다. 스타니시치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주로 활약했으나 본래 센터백도 가능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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