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 /사진=머니투데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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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과 강제추행 혐의 등에 대해 증거 불충분 불송치 처분을 받자 심경을 밝혔다.
29일 최민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로 인해 심려 끼쳐 드린 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최민환은 "경찰 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 내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정확한 조사를 위해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 당시에는 버들의 말 한마디에도 수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던 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 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내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무엇보다 세 아이를 위해서라도 상황 정리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입장 발표가 늦어진 이유를 전했다.
최민환은 "팬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참으로 후회되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 혐의 등 고발 사건에 대해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율희 유튜브 영상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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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율희는 지난달 22일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후 양육권을 포기한 것과 관련해 비난받자 이틀 뒤인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남편인 최민환과의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영상에서 율희는 최민환이 시댁 식구들과 있는 자리에서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또 최민환의 성매매 시도 정황이 담긴 녹취록도 공개했다.
논란이 일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했고, 소속 밴드인 FT아일랜드 활동도 잠정 중단했다.
율희는 최근 최민환을 상대로 친권과 양육권 변경 및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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