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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현대건설 2위 탈환…모마 0득점 부진→24득점 부활 성공, 도로공사 3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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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현대건설이 김천 원정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29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의 경기에서 3-1(25-15, 25-18, 15-25, 25-10)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 승점 3점을 챙기고 8승 3패(승점 24)를 기록하면서 IBK기업은행(8승 2패 승점 21)을 제치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1위 흥국생명(10승 무패 승점 29)과는 승점 5점차.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2승 9패(승점 8)를 기록했다. 여전히 6위에 머무르고 있다.

1세트는 싱겁게 끝났다. 현대건설의 25-15 완승이었다. 현대건설은 12-10으로 앞서다 모마, 이다현, 정지윤이 연달아 득점 폭격을 하면서 15-10 리드를 가져갔고 15-11에서는 이다현의 이동 공격과 속공, 모마의 백어택 득점, 또 한번 이어진 이다현의 속공, 그리고 정지윤의 백어택 득점을 추가하며 20-11로 달아나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이다현은 1세트에서만 7득점을 챙겼고 공격 성공률 100%라는 경이로운 활약을 펼쳤다. 모마 역시 1세트에서 7득점을 집중했고 공격 성공률 53.85%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정지윤은 4득점, 양효진은 2득점, 위파위는 2득점의 활약.

현대건설은 여세를 몰아 2세트 역시 점령했다. 정지윤의 시간차 공격에 이어 모마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16-11로 리드한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2연속 득점을 따내면서 21-14로 달아나 한국도로공사를 좌절케했다.

모마는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7득점을 폭발했고 공격 성공률은 77.78%로 1세트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정지윤은 6득점, 양효진은 6득점으로 2세트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다현은 2득점, 김다인은 1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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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한국도로공사도 반격에 나섰다. 3세트 시작부터 전새얀이 전방위 활약을 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10-4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여기에 배유나가 이동 공격을 성공한데 이어 전새얀의 서브를 정지윤이 리시브한 공이 넘어오자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한국도로공사가 15-7로 달아날 수 있었다. 여기에 배유나는 정지윤의 공격까지 저지하는 블로킹 득점까지 챙기며 한국도로공사에 16-7 리드를 안겼다. 이것으로 3세트 승부는 끝난 것과 다름 없었다.

강소휘는 3세트에서만 7득점을 따냈고 공격 성공률 53.85%를 자랑했다. 전새얀은 5득점, 배유나는 4득점의 활약. 김현정은 2득점을 챙겼고 김다은, 니콜로바, 송은채는 1득점씩 올렸다.

한국도로공사가 3세트를 따내기는 했지만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바뀐 것은 아니었다. 현대건설은 4세트를 완파하면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10-5로 달아난 현대건설은 정지윤과 모마가 번갈아가며 4득점을 챙기면서 16-7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역시 모마였다. 모마는 지난 24일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경기에서 '0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겪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24득점에 공격 성공률 51.16%를 남기며 부활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정지윤은 14득점, 양효진은 12득점, 이다현은 12득점을 각각 남기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강소휘가 17득점, 배유나가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니콜로바는 5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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