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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빅뱅' 출신 배우 탑(최승현)이 내년 솔로 가수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탑은 2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팬이 "둠다다 2.0 언제?"라고 묻자 "2025"라는 댓글을 직접 남겼다.

'둠다다'는 탑이 2013년 발매한 솔로 디지털 싱글이다. 이에 따라 누리꾼들 사이에선 탑이 가수로도 내년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고 추정하고 있다.

탑은 지난해 6월 소셜미디어에 음악 작업 중인 사진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탑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는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 출연과 신곡 발표 준비 정황 등 거리낌 없이 연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탑은 앞서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등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의무경찰 복무 도중 대마초 흡연 전력이 발각돼 직위가 해제됐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그는 2017년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다.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작년 2월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 이후 빅뱅에서 탈퇴한 데 이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 빅뱅 멤버들이 다시 뭉쳐 스페셜 무대 위에 올랐는데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3인 완전체로 여겨지고 있다.

탑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다. 지난 27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오징어게임2' 2차 메인 포스터에서 탑의 모습은 빠져있다. 내달 9일 예정된 '오징어 게임2'에 제작발표회에도 불참한다. 이 드라마는 내달 26일 공개된다. 탑이 드라마에 나오는 건 2017년 중국 드라마 '아상, 아애니' 이후 약 7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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