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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창원시·경상남도 압수수색...창원 산단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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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창원시와 경상남도를 동시에 압수수색 했습니다.

명태균 씨가 창원 제2 국가산단 부지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임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수사관들이 창원시청 시정회의실로 들어갑니다.

창원시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창원 산단 관련된 내용은 맞나요?) 제가 대답을 안 할 건데, 굳이 안 찍으셔도…."

창원시 전략산업국장실 등 4곳이 압수수색 대상입니다.

검찰은 창원시청 압수수색과 동시에 경상남도 도시주택국장실, 산업단지정책과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창원 제2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관련된 시청과 도청의 부서들입니다.

검찰은 컴퓨터 하드 디스크에서 관련 자료를 모두 복사하는 등 꼼꼼히 자료를 훑었습니다.

명태균 씨가 창원 제2 국가산단 부지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는 겁니다.

검찰은 국민의힘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공천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는 겁니다.

지난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진행된 창원 의창 등 지역구 7곳의 공천 관련 자료 등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공천 관리를 담당한 당 대표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들이 주고받은 메신저 내용이 담긴 전산 자료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조만간 공관위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구속 기한은 다음 달 5일과 3일.

검찰은 다음 달 3일쯤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을 함께 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촬영기자 강태우
VJ 문재현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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