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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발 안 써?' 분노 커지는데...엔리케, "패배한 뮌헨전, 긍정적 요소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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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에도 긍정적 요소가 많았다고 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졌다. 이로써 PSG는 1승 1무 3패(승점 4점)로 25위에 위치하게 됐다.

PSG는 전반 중반 김민재에게 내준 선제골을 따라잡지 못하고 끝내 패배하고 말았다. 이번 시즌 개편된 UCL에서는 상위 8개 팀에 16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데, PSG는 뮌헨전 패배로 25위로 추락했다. 16강 직행은 사실상 어려워졌고, 16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기를 바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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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뮌헨전 패배의 충격을 뒤로 하고 돌아오는 12월 1일 안방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3라운드에서 낭트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뮌헨전에 대한 언급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엔리케 감독은 "선수들의 책임인가? 패배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승리는 선수들의 몫이다. 문제가 생기면 나에게 책임이 있다.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내가 책임을 묻긴 하나 공개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라며 먼저 선수들을 감쌌다.

이어서 그는 "뮌헨전은 긍정적인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것이 더 많았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결과만 기억한다. 그럼에도 난 '본 것'에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전 패배에도 긍정적인 요소가 많았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뮌헨전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엔리케 감독의 선수 기용에 대해 불만섞인 목소리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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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소식통 'PSG 리포트'는 뮌헨전 이강인의 활약상이 편집된 영상을 공유하며 "지금부터 당연한 것은 우스만 뎀벨레 대신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점이다. 이강인은 볼을 거의 잃지 않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우리 팀 최고의 세트피스 키커다. 더 나은 판단을 내리고, 뎀벨레처럼 무모하거나 낭비하는 판단을 하지 않는다"라며 이강인 선발을 외쳤다.

뮌헨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대신 뎀벨레를 선발로 내보냈는데, 최악 부진했다. 뎀벨레는 전반전 내내 전방에서 고립됐고,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심지어 후반전 도중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인해 팀에 민페만 끼쳤다.

이강인은 후반 20분 교체 투입되었다. 25분 밖에 뛰지 못했으나 번뜩였던 것은 사실이다.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2%,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률 100%(1/1), 공격 지역 패스 4회, 정확한 크로스 2회 등을 기록했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강인의 장점이 발휘됐다. 날카롭고 위협적인 킥은 뮌헨의 골문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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