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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열혈사제2'에서 김남길이 권일용을 언급해 웃음을 줬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7회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이 거주하고 있는 신학교 성모상 화재사건을 수사하는 경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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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찰은 불에 그을린 성모상을 바라보면서 "딱 봐도 사이비 광신도들 범행이네. 재작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해일은 "그걸 어떻게 확신하냐"고 반박했고, 경찰은 김해일을 쳐다보며 "일부 신부님들이 험하게 다니니 이런 일이 생기는 거 아니냐. 범죄는 인과관계가 있다"고 했다.

이를 들은 김해일은 "권일용 교수야? 여기서 인과관계가 왜 나와?"라면서 "수사를 하는게 아니라 불난 집에 기름 부으러 온 것"이라고 못마땅해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