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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승강PO 라이브] 충남아산, 대구에 4-3 승리..."0-0이라 생각하고 준비해서 이기겠다" 박대훈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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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천안)] 박대훈은 0-0이라 생각하고 대구 원정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충남아산FC는 28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대구FC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박대훈은 충남아산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적극적인 움직임과 경합을 통해 대구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박대훈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충남아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1분 김주성의 패스를 받은 박대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오승훈 골키퍼를 뚫어냈다. 전반 45분에는 강민규가 페널티 박스 우측 깊은 지역에서 공을 살려냈고 박대훈에게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박대훈이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경기 후 박대훈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서 우리가 준비한 대로 승리를 가져와서 좋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박대훈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내며 충남아산이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박대훈은 "운이 좋게 골을 넣었다.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아드레날린이 폭발했다. 처음으로 호응을 유도하는 제스처를 해봤다. 너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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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은 4-1로 점수 차이를 벌렸지만 경기 막판 2실점을 헌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박대훈은 "우리가 전지훈련에서 많이 준비한 부분에서 실점했다. 우리가 조금 더 준비해서 2차전에서는 실점하지 않도록 하겠다. 1골 차로 이기고 있지만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0-0이라 생각하고 준비해서 이기겠다"라고 말했다.

2차전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DGB대구은행파크는 K리그1 내에서도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박대훈은 대구 원정을 앞두고 "팬들이 많아서 분위기가 좋다고 들었다. 대구 원정이 조금 기대된다.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박대훈은 이번 시즌 충남아산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박대훈은 정규 리그에서 22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경기에서 2골을 추가했다. 박대훈은 이번 시즌을 돌아보며 "목표가 2개가 있었다. 하나는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이었다. 하지만 중간에 잔부상이 있었다. 내년에는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하는 것이었다. 이번 경기를 하면서 목표를 이뤘다. 아직 다음 경기가 남았지만 내년에는 조금 더 큰 목표를 가지고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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