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토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중부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추위가 이어진 지난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모습. 2024.11.19. km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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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토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중부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상권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새벽까지 제주도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기 북동 내륙과 강원 영서에는 0.1㎝ 미만의 눈이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권은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낮아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많겠으니 출퇴근 시간대 차량 운행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8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2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5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9도, 춘천 8도, 강릉 11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는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실외 설치 시설물을 점검하고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겠다. 강원도, 경북 동해안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 먼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 남해동부 안쪽먼바다, 제주도 앞바다는 오후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바깥먼바다, 동해 먼바다는 다음날까지 바람이 초속 9~22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 남쪽먼바다, 남해동부 바깥먼바다는 최대 5.0m 이상으로 물결이 치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남동 내륙,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내륙,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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