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위치한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의 여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빨간색 ‘MAGA 모자’를 쓰고 지켜보고 있다. 2024.11.20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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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증시가 랠리함에 따라 다우와 S&P500이 올 들어 최고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추가 제재 강도가 예상보다 낮을 것이란 블룸버그통신의 보도로 반도체주가 랠리함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는 0.42%, S&P500은 0.56%, 나스닥은 0.83% 각각 상승했다. 다우와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단 반도체주가 랠리했다. 전일 블룸버그가 바이든 행정부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만큼 강력하지 않은 대중 반도체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엔비디아가 2% 이상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52%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함에 따라 주간 기준으로도 3대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다우는 1.4%,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1% 상승했다.
이로써 월간 기준으로도 다우는 7.5%, S&P500은 5%, 나스닥은 6% 각각 상승했다. 특히 다우와 S&P500은 월간 기준으로 2024년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당선 이후 미 증시가 각종 규제가 대폭 완화할 것이란 기대로 랠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당선의 일등 공신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테슬라의 경우, 지난 한달 간 33%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위치한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의 여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빨간색 ‘MAGA 모자’를 쓰고 일론 머스크 CEO와 참관하러 가고 있다. 2024.11.20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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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다우와 S&P500이 올 들어 월간 기준으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트럼프 호재로 미증시가 연일 랠리함에 따라 연말까지 랠리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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