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지난달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팀 히어로 VS 팀 기성용' 경기 후반에 도움을 기록한 뒤 기뻐하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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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33)이 지난달 개최한 자선 축구대회의 수익금 12억원 전액을 기부했다.

30일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임영웅이 지난 10월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자선 축구대회'의 티켓 판매 수익금 12억원을 월드비전과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선 축구대회에는 임영웅뿐 아니라 기성용, 이청용, 박주호, 조원희, 김영광 등 전·현직 축구선수들이 함께했다. 또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도 참여했다.

당시 경기장에는 3만5000여명의 관중이 가득 찼다. 임영웅은 축구 경기 참여뿐 아니라 관중들 앞에서 직접 노래하며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임영웅은 다음달 27~29일, 내년 1월 등에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 콘서트를 개최한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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