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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POP이슈]최민환, '성매매 불송치' 입 열었지만.."일방적 주장" 율희와 다툼ing(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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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최민환/사진=헤럴드POP DB



성매매 및 전처 율희 강제추행 무혐의를 받은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이 마침내 그간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9일 최민환은 자신의 SNS에 "입장문이 많이 늦었다. 경찰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 저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했고, 정확한 조사를 위하여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에는 멤버들의 말 한마디에도 수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던 터라, 그리고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세 아이를 위해서라도 상황정리를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침묵한 이유를 밝혔다.

최민환은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로 인해 마음고생하고 힘든 시간 보내게 해드린 점 정말 미안하다"며 "참으로 후회되는 부분이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제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책임감 있고 성숙한 태도를 약속했다.

최민환은 전처 율희와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가족들 앞에서 율희를 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율희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이혼 1년여 전 최민환의 '업소 사건'을 알게 됐으며 술을 마신 최민환이 돈을 가슴에 꽂고 몸을 만지는 등 행동을 했다고 폭로했다. 함께 공개된 녹취에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아가씨'와 유흥업 관련 은어를 말하는 목소리가 담겨 논란이 됐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직후 진행된 FT아일랜드 대만 콘서트에서 최민환은 무대 위가 아닌 뒤편에서 드럼을 치는 형식으로 공연에 함께 했으나 결국 이후 소속사는 FT아일랜드의 2인 체제를 공지, 사실상 활동을 전면 중단함을 알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9일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 직후 최민환이 입장을 밝힌 것. 하지만 이미 법 이전에 도의상 비판이 컸던 상황에서 최민환이 '일방적 주장'이라며 율희의 말을 반박했다는 점이 눈길을 모은다. 일부 네티즌들은 "녹취록은 어떻게 해명할 거냐", "한때 가족이었던 아내에게는 안 미안한가", "혐의 문제가 아니다" 등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최근 율희는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고 양측은 양육권을 두고 다툼을 아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최민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민환입니다.

먼저 저로 인하여 심려 끼쳐드린 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입장문이 많이 늦었죠.. 경찰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 저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했고, 정확한 조사를 위하여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습니다.

당시에는 멤버들의 말 한마디에도 수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던 터라.. 그리고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세 아이를 위해서라도 상황정리를 잘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팬 여러분께.. 또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로 인해 마음고생하고 힘든 시간 보내게 해드린 점 정말 미안합니다.. 참으로 후회되는 부분이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일로인해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는 것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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