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다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날선 비판을 던졌다.
홍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가 문재인 정권에 의해 무고하게 적폐로 몰려 천여명이 끌려가고 수백명이 구속되고 이재수 기무사령관등 5명이 강압수사 받다가 자살하는 지옥의 밑바닥에서 고통 받고 있을때 문재인 정권의 사냥개 노릇 하면서 우릴 그렇게 못살게 굴던 그 친구는 그 시절을 자신의 화양연화라고 했다"며 한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그때는 내가 우리당 대표를 할때"라며 "그런 사람을 내가 수용 할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배알도 없이 그를 추종하는 레밍들도 똑같은 사람들"이라며 "아무리 적과의 동침도 하는게 정치라지만, 아무리 우리당이 잡탕당이라고 하지만 그런 사람까지 수용하는 것은 보수정당으로서 할짓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몇번 천명한 바 있지만 그런 사람은 내 양심상 수용하기 어렵다"며 "내 어찌 그런 사람을 용서 하겠나"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두 번째)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정기포럼에서 '대구시 신산업 전환과 ABB 과학 행정'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왼쪽 첫 번째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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