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눈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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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이상희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으로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희는 '로기완'에서 조선족 출신 선주 캐릭터를 사실감 넘치게 완성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인간적이지만 환경 때문에 냉혹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선주의 복잡한 면모를 밀도 있게 담아내며 캐릭터에 높은 설득력을 더한 것.
또한 투박한 외양과 거친 제스처, 무심한 듯 따뜻함이 묻어나는 말투까지, 섬세한 표현력으로 선주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축해내며 한계 없는 배우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지난 5월 치러진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조연상을 수상했던 이상희는 이번 청룡영화상에서도 같은 작품으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만인이 인정하는 연기였음을 완벽하게 입증시켰다.
이상희는 "다행히 연기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지금까지 연기를 지독하게 짝사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짝사랑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진심의 소감을 전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유연한 연기력으로 어떤 역할에도 거리낌 없이 몰입, 신뢰 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상희의 여정이 기대를 높이는 가운데, 2025년에도 1월 3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새해 벽두부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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