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다막전서 리그 8·9호골 기록
[리야드=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4. 2.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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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가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29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다막과의 2024~2025시즌 사우디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1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출전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폴란드전, 소속팀 알나스르에서 뛴 리그 11라운드 알콰드시아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알가라파전에 이어 이날 다막전까지 공식전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또한 올 시즌 리그 9호골을 터뜨리며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알힐랄·12골)에 이어 득점 2위로 올라섰다.
알나스르는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점 25(7승 4무 1패)로 3위 도약에 성공했다.
스테파노 피올리 알나스르 감독은 호날두를 필두로 사디오 마네, 오타비우, 안젤루 가브리에우를 내세워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른 시간 알나스르가 균형을 깼다.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전반 14분 알나스르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 공중볼 경합 과정 중 상대 수비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왼쪽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며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다막이 예상치 못한 변수에 직면했다.
후반 11분 센터백 압델카데르 베드란이 상대와 강하게 충돌하면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알나스르는 수적 우세를 등에 업고 공세를 몰아쳤다.
경기 내내 다막을 압박했던 호날두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4분 나와프 부샬이 위험 지역으로 침투한 다음 문전으로 컷백을 건넸다. 노마크 기회를 잡은 호날두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 알나스르는 교체 카드를 통해 굳히기에 들어갔고, 다막에 2-0 승리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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