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타마요 /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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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창원 LG가 고양 소노 상대로 지긋지긋한 8연패를 끊었다.
LG는 3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86-78로 승리했다.
8연패에서 탈출한 LG는 4승 8패를 기록, 공동 8위가 됐다. 4연패를 당한 소노는 5승 7패로 7위까지 내려앉았다. 소노는 김태술 감독 체제서 두 번째 경기를 치렀고,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LG는 칼 타마요가 21득점 9리바운드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박정현이 13득점, 유기상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릴 먼로는 8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굳은 일을 도맡았다.
소노는 이재도가 26득점을 폭발시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앨런 윌리엄스는 16득점 10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LG가 먼저 기세를 올렸다. 양 팀은 치열한 점수 쟁탈전을 벌였다. 초반 소노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잡으며 한발 앞서 나갔다. LG는 먼로와 타마요가 점수를 쌓으며 추격했다. 19-17에서 두경민이 득점을 올리며 경기에 균형을 맞췄다. 정희재가 3점을 쏘자 두경민도 3점으로 응수했다. 막판 전성현이 자유투 3개를 성공시키며 25-22로 LG가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도 LG가 근소하게 앞선 채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LG는 먼로의 성실한 리바운드를 앞세워 리드를 이어갔다. 유기상의 3점포가 터지며 한때 경기는 38-30으로 8점 차까지 벌어졌다. 소노는 막판 디제이 번즈 주니어의 활약으로 간극을 줄였다. 전반은 48-43으로 마무리됐다.
3쿼터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소노는 윌리엄스가 공격을 책임지며 차이를 좁혔다. 이재도의 슛으로 56-57 소노가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여기서 박정현이 자유투 2개를 묶어 단숨에 6점을 올렸다. 3쿼터는 62-58로 종료됐다.
LG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LG는 허일영의 슛을 시작으로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렸다. 소노도 외곽포로 응수했지만 LG의 공격력이 한 수 위였다. 소노가 끝까지 따라왔지만, 정인덕이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86-78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85-73으로 수원 KT를 꺾었다.
이번 경기로 현대모비스는 8승 4패를 기록, 8승 5패가 된 KT를 3위로 끌어내리며 2위로 올라섰다. KT는 4연승을 달리다 현대모비스에 덜미를 잡혔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19득점 12리바운드, 숀 롱이 14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박무빈도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문성곤이 20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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