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영등포 CGV에서 열린 '엘스타2 : 드림 스테이지' 콘서트 현장 /사진=남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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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향해 열렬히 응원봉을 흔들며 '떼창'을 하는 모습, 여느 아이돌 콘서트장과 다름 없는 열기다. 다만 이날의 주인공은 게임 '엘소드'의 캐릭터들이라는 점이 특별했을 뿐이다.
'엘스타'가 4년 만에 돌아왔다
30일 서울 영등포 CGV 스크린X관 에서 열린 '엘스타2 : 드리미 스테이지' 콘서트에는 4년 만에 가상 아이돌 '엘스타'로 다시 돌아온 엘소드 캐릭터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일찍부터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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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포스터와 멤버들의 포토카드, 응원봉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선 관람객들의 표정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엘소드가 올해로 서비스 17주년을 앞군 장수 게임인 만큼 팬들도 남녀노소 다양한 모습이었지만, 엘소드 캐릭터들을 향한 '팬심'만은 하나였다.
이동신 엘소드 디렉터가 인사를 위해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선 환호가 터져나왔다. 이 디렉터는 "4년 반 만에 엘스타를 다시 이용자분들께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CGV 콘서트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으니 모쪼록 즐거운 관람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엘스타'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무대에 나선 이동신 엘소드 디렉터 /사진=남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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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아이돌 못지 않은 실력
'엘스타'는 '엘소드' 캐릭터들이 가상 아이돌로 데뷔한다는 콘셉트의 프로젝트로, 2019년 4월 '트리니티에이스'부터 '메가 케이크', '메이즈', '얼터 크라운'까지 4개 유닛이 데뷔해 음원과 뮤직 비디오를 선보였다. 이후 각 유닛들의 인기에 힘입어 오프라인 팬미팅과 홀로그램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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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유닛들이 신규 컴백곡과 후속곡을 들고 다시 돌아온 이번 콘서트는 한층 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지난 시즌에서는 연습생 신분이었던 '노아'와 '리티아'가 각각 '트리니티에이스'와 '얼터 크라운'의 신규 멤버로 정식 데뷔했다. 이들이 소개될 때마다 관람객들은 열띤 함성으로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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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시작되자 관람객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한껏 분위기에 취한 모습이었다. 영화관 스크린에서 펼쳐진 엘스타 유닛 멤버들의 무대는 여타 K팝 아이돌의 무대 못지 않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무대 콘셉트부터 의상, 안무, 보컬 모두 실제 데뷔한 K팝 아이돌이라 해도 손색없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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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워진 모션과 역동적인 연출은 지난 4년여 간의 기술 발전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다. 무대에선 유닛마다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소화해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고,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스페셜 무대까지 쉴틈없이 함성과 열기로 극장 안을 가득채웠다.
캐릭터들의 매력에 푹 빠지다
이번 콘서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캐릭터들의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는 점이었다. 멤버들과 무대 인사를 나눌 때는 관람객들이 멘트 하나하나에 웃고 박수치며 실제 하나의 세상에 존재하는 듯 했다. 캐릭터들의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에서 살아 숨쉬는 듯한 현장감과 뚜렷한 개성을 느낄 수 있었고, 엘소드에 대해 잘 모르던 기자도 이번 콘서트를 통해 '얼터 크라운'에 '입덕'할 정도로 캐릭터들의 매력에 빠져들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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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상영 형태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팬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함께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맘껏 응원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공연이 끝난 후 소감을 묻자 한 관람객은 연신 "행복했다"를 반복했다. 다른 관람객은 "이 무대를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어 너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극장을 나오면서도 행복감이 가시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번 콘서트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CGV 영등포, 대전, 센텀시티 등 전국 15개 지점에서 상영한다. 첫 주 주말을 시작으로 이후 금, 토, 일요일마다 상영되며, 전 회차 응원상영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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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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