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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뉴진스, '어도어 탈퇴' 선언 후 첫 일정서 웃었다..계약해지 언급 無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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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탈퇴 선언을 한 후에도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전속계약 해지를 알린 것과 별개로 여전히 뉴진스의 이름으로,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다.

뉴진스는 지난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일본 TV 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했다. 이는 지난 28일 긴급 기자회견으로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후 뉴진스의 첫 번째 공식 일정이었다.

‘뮤직 스테이션’ 측은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면서 출연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고, 해당 사진에는 뉴진스 다섯 명 멤버들의 모습도 담겨 있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다시 미소를 찾았다. 흰색 바지와 재킷을 맞춰 입은 다섯 멤버들은 미소를 짓거나 윙크를 하는 등 다시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전속계약 해지 기자회견 이후 출국길에 다소 어두운 표정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비교적 밝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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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이날 방송에서 어도어와의 분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해지 선언 후 첫 일정이기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지만, 이전과 다름 없이 밝은 모습으로 무대를 펼쳤고,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뉴진스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자유롭게 활동하겠다고 알리면서, 향후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위반하고 시정요구 기간 내에 이를 시정하지 아니함에 따라 어도어에게 해지 통지를 한다”라며, “해당 통지가 2024. 11. 29. 어도어에 도달함으로써 그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그 시점부터 전속계약은 효력이 없다. 따라서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위하여 가처분 신청을 할 이유는 없으며, 저희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한 저희 5명은 그동안 어도어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전속계약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다. 전속계약 해지는 오로지 어도어의 의무 위반으로 인한 것이므로, 저희 5명은 위약금을 배상할 의무가 없다”라며, “해지 시점 이전에 어도어와 다른 분들 사이에 체결된 계약상 의무는 모두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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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측은 이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며,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라는 입장이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뮤직스테이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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