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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엄지성이 돌아온다.
스완지 시티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크 윌리엄스 감독 인터뷰를 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포츠머스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엄지성은 출전 가능하다. 경기 스쿼드에 포함될 수 있다. 이번 주에 훈련을 했고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한동안 뛰지 못했기에 조심해야 하지만 출전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엄지성은 광주FC에서 스완지로 이적해 주전 윙어로 나서고 있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9경기에 나왔고 2선 전역을 뛰면서 1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경기에 나와 1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 승선해 출전을 하면서 가치를 높였는데 요르단전 교체 출전해 부상을 입었다. 이후 목발을 짚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돼 부상 정도에 이목이 쏠렸다.
엄지성 측 관계자는 당시 '인터풋볼'을 통해 "엄지성 MRI 검사결과, 무릎 내측측부인대경골에 부상을 입었다. 팀 훈련 복귀까지는 4주 정도 걸릴 것 같다. 정상 출전은 그 이상인 4주에서 6주 사이다"고 전했다. 스완지는 "엄지성이 국가대표팀 경기 중 무릎 부상으로 인해 6주 동안 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됐다. 스완지로 돌아와 부상 상태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았으며, 구단은 그가 한동안 경기장에서 빠질 것이라고 확인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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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감독은 엄지성 부상 아웃을 안타까워했다. "엄지성은 시즌 초반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꾸준히 성장을 했다. 경기 날에 우리를 흥분시키는 선수다. 공격적인 임무, 세트피스에서 좋았다. 엄지성은 훌륭했고 공격 방향을 바꾸는 모습 등이 그리울 것이다. 그래도 엄지성이 그대로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엄지성이 빠진 동안 스완지는 기복에 시달렸다. 엄지성은 스토크 시티전 0-0 무승부 이후부터 결장을 했는데 블랙번 로버스, 셰필드 유나이티드, 밀월을 상대로 승리를 하지 못했다.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왓포드에 연승을 기록해 반등을 했지만 번리, 리즈 유나이티드에 패배하면서 분위기가 꺾였다. 직전 경기에선 더비 카운티에 승리해 다시 흐름을 바꿨다. 현재 스완지는 승점 22점(6승 4무 7패)을 기록하며 11위에 올라있다.
최하위 포츠머스를 상대로 연승을 노리는 스완지는 엄지성 복귀에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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