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청룡영화상 시상식서 박수 받아

정 씨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저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강 후보를 도민들께서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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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딸 정유라가 최근 '혼외자 출산'으로 화제인 배우 정우성이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박수를 받은 것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30일 정유리는 자신의 SNS에 "좌파무죄 우파유죄"라며 "좌파들도 나도 혼자 애 셋 키우는데 격려의 박수 좀 쳐줘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한테는 혼자 애 키우는 게 자랑이냐는 둥, 가정하나 못 지키는 사람이 엄마냐는 둥 비판하더니 이제 육아에 있어서도 난리"라고 지적했다.

정유라의 이 같은 반응엔 앞서 정우성이 보여준 정치 행보가 있다. 과거 정우성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최서원 국정농단' 의혹으로 인한 탄핵 여론에 동조했고 "박근혜 나와"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정우성은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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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우성은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는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 첫 공식 석상이다. 그는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으로 최다관객상을 수상한 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에 관객석에 있던 배우들과 관객들의 박수 및 호응이 터져 나왔다. 이 같은 모습에 일부 네티즌들은 "혼외자를 법적으로 책임지지 않는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고 문가비에 대한 어떤 말도 없다" "수많은 여성들과 만남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뻔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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