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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라…음주운전 화물차 바다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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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라…음주운전 화물차 바다 추락

[뉴스리뷰]

[앵커]

폭설의 여파는 주말인 오늘(30일)까지 이어졌습니다.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사건사고, 최진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눈이 쌓인 도로 위, 찌그러진 승용차와 함께 차량 여러 대가 한데 뒤얽혀 있습니다.

새벽 6시 반쯤 경기도 시흥의 한 고가차도에서 차량 9대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12명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1톤짜리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뒤집힌 탱크로리 차량 옆으로 흰 우유가 쏟아져 있습니다.

오전 8시 25분쯤 충북 음성군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7.5톤짜리 우유 수송차량이 전복됐습니다.

운전자는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현장 도착 당시 표면이 상당히 미끄러운 상태로 확인이 됐었습니다. 블랙아이스가 관측이 됐고요."

바다에 빠진 화물차에서 소방대원들이 운전자를 끌어 올립니다.

새벽 0시 45분쯤 인천 중구 남항부두 인근에서 활어를 실은 1톤짜리 화물차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를 몰던 60대 남성 1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점을 확인하고, 남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주말 #사건사고 #빙판길 #추돌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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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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