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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토트넘 크게 안도해도 되겠다…레알, 리버풀 알렉산더-아놀드 영입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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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측면을 흔들 결정을 할 모양이다.

영국의 라디오 기반 매체 '토크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레알이 리버풀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 결심을 내렸다. 내년 여름이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지만, 이적료를 주고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버풀에도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이면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페어질 판 데이크, 모하메드 살라가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핵심 자원인 이들에 대한 재계약 이야기는 일절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살라의 경우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달리 1년 연장 옵션 등이 아닌, 그냥 팀을 떠날지 모른다는 전망도 붙어 있다.

내년 1월이면 계약 6개월이 남아 어느 구단과도 마음껏 협상 가능한 보스만 룰을 적용받는다. 레알이 다니 카르바할의 부상에 따른 이탈로 올 시즌 활용 불가인 상황을 알고 있고 루카스 바스케스로는 버티기 어렵다는 판단에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고심해왔다.

매체는 '주중 레알 마드리드가 안필드(리버풀 홈구장) 원정을 왔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안필드 가장 앞줄에 앉았다. 리버풀은 2-0으로 이겼다'라며 햄스트링 부상으로 레알전에 결장했던 상황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맞대결 풍경과 엮어 전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행 가능성은 주드 벨링엄의 행동도 연결됐다. 경기 후 벨링엄이 알렉산더-아놀드의 유니폼을 받기 위해 리버풀의 선수대기실 앞에서 기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전달은 하지 못했지만, 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벨링엄에게 유니폼을 건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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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체제에서 알렉산더-아놀드는 여전히 주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리버풀도 1위를 질주하며 리그 우승 가능성을 유지 중이다. 레알전에서는 코너 브래들리가 그를 대신해 출전해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킬리안 음바페와의 일대일 겨루기에서 압도했고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브래들리가 리버풀의 오른쪽 측면을 자연스럽게 책임지고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행을 확정한다면 가장 안도하는 팀은 토트넘 홋스퍼다. 레알은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이 실패할 경우 다음 후보자로 페드로 포로를 점찍었기 때문이다.

포로는 공격적인 수비를 하는 측면 수비수다. 앞선 공격진이 막히면 뒤에서 빠르게 다가와 슈팅해 골을 넣는 마무리 능력을 보여준다. 수비 구멍이 보이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포로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하지만, 레알의 계획이 성공한다면 토트넘은 웃고 리버풀은 돈은 벌지만, 브래들리를 비롯해 대안을 잡아야 한다. 여러 복잡한 구도와 맞물린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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