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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놀토' 고수X권유리, 쿨→효연 받쓰 성공…고수 고얌이로 활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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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tvN '놀토' 방송캡쳐



고수와 권유리가 받쓰에 성공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고수와 권유리가 받쓰에 성공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의 배우 고수, 권유리가 찾아왔다. 고수를 실제로 본 소감을 묻자 한해는 "뭔가 신기해요. 전설의 포켓몬 만난 느낌?"라고 말했고, 피오는 "확실한 건 한국 사람은 아닌 거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고수는 "오늘은 지금까지는 이런 프로그램에 나와서 울렁증 때문에 즐기지 못했던 거 같은데 오늘은 꼭 재밌게 즐기고 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 전농로터리시장의 갈치조림이 걸린 1라운드에 앞서 붐은 고수에게 "첫 출연이니까 저희가 배려를 해드릴게요 몇 년도 노래를 좋아하시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고수는 "저는 요즘 노래도 좋아하고요. 물론 편한 건 90년대"라고 답했다. 이어 1라운드 대결곡 쿨의 '올 포 유'가 공개돼 멤버들이 깜짝 놀랐다.

문제구간이 공개되고 붐은 "마지막 부분 같은데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문세윤은 "뒤는 안 듣고 끝나요. 흘려보내는 구간인데. 마이크 내려놓는 시간이에요"라며 탄식했다.

고수의 옆자리 박나래는 "진짜 들리는 대로 쓰셨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고수의 인생 첫 받쓰가 공개됐다. 해석이 필요한 필기체 받쓰에 고수가 자신의 받쓰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 신동엽은 "진짜 저게 다 들어가 있다고?"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고수가 "저는 깜짝 놀랐어요. 제가 이렇게 적었는데 하시는 말씀들이 저랑 비슷한 거예요. 내가 잘못들은 건 아니구나"라며 뻔뻔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신동엽은 "잘생긴 사람들 조심해야 돼. 정신 똑바로 차려 여자분들"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듣찬을 들을 거냐는 질문에 넉살은 "세윤이 형이 다시 들으면 맞힌다고 그랬어"라고 말했다. 이에 문세윤은 "고수 형이 하신다고 그러면"라며 당황했다. 이후 꼴듣찬의 주인공으로 태연이 원샷을 받았다. 붐은 "원래 꼴등이 고수 씨인데 풀어헤치면서 탱구가 꼴등을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이제 다음 주부터 필기체 난리 나"라고 말했다.

첫 번째 줄의 '날이'와 '날도'로 의견이 나뉘는 와중에 문세윤은 "쿨은 '도'죠. '이'나 '은'은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이때 랩은 '도'가 들어가야 돼"라고 말해 의견을 뒤집었다. 그런가운데 김동현은 첫 번째 줄에 '날도 있겠지'를 주장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그렇게 2차 시도에 실패해 멤버들이 탄식했다.

김동현의 '있' 주장을 받아 멤버들이 한글자 힌트를 선택했다. 그리고 김동현의 주장이 맞아 모두가 깜짝 놀랐다. 김동현은 "저한테 힘을 실어줬어야죠"라며 아쉬워했다. 그렇게 김동현의 활약으로 3차 시도만에 받쓰에 성공했다.

소고기참나물리소토가 걸린 2라운드 대결곡 소녀시대 효연의 '미스터리'가 공개됐다. 이에 같은 소녀시대 멤버인 태연과 유리가 당황했다. 그리고 키는 "'미스터리'가 데뷔 아니야? 솔로 데뷔?"라며 두 사람보다 잘 아는 모습을 보여줬다.

키는 "나 잘 들었어"라고 손을 들어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키가 꽉 채운 받쓰를 공개했다. 키의 받쓰를 보고 권유리의 손이 바빠졌다. 이를 발견한 붐은 "키 노래를 듣고 뭘 많이 적었는데 지금?"라며 권유리의 받쓰를 원래대로 되돌렸다. 이에 권유리는 "'최면처럼'은 확실해요 진짜. 저희가 효연이의 'ㅊ' 발음을 알거든요"라며 효연의 발음을 따라하며 적극 어필했다.

고수가 한 번 더 필기체 고얌이(고급스런 얌생이) 받쓰로 감탄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이게 대본 아니야?"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고수는 "이번에는 잘 들렸어요 진짜"라며 고얌이체 해석을 시작했다. 그런가운데 키가 원샷을 차지했다.

모두 '라이즈'로 들었다고 하는 가운데 문세윤은 "아까 한해가 얘기한 게 맞는 거 같은데? 아이즈"라고 말했다. 이에 한해는 "형 들으셨어요? 난 아무도 안 듣는 줄 알았지"라며 감격했다. 이어 한해는 "5번 얘기했는데 아무도 안 들었어"라며 억울해했고, 붐이 "6번 얘기하면 되죠"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유리는 "아이즈가 맞는데 효연이가 멋을 내려고 라이즈로 발음을 잘못 낸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는 "무대 보면서 스며드는 아이즈. 눈에 갖다대는 춤이 제 생각에는 있었던 거 같거든요? 나의 오래된 추억이긴 한데 한번 찾아봐 주세요.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키의 기억대로 손을 눈에 갖다대는 안무가 있었다.

정답존에 오른 고수가 "나는 들은대로 쓸게요"라며 '라이즈'를 적어 멤버들이 경악했다. 1차 시도에 실패하고 멤버들이 오답수를 확인했다. 예상과 달리 오답수 3개로 소란스러워졌다.

2차 듣기 후 문세윤이 "나는 약간 요게 의심되던데? '내게'를 '내겐'"라고 캐치했다. 고수는 "갑자기 그 세윤 씨가 '겐'을 했잖아요. 한 단계 레벨이 위인 사람인 거 같다. 어떻게 '게'에 'ㄴ'을 붙일 수 있는지"라며 감탄했다. 이에 박나래가 "대본을 봤냐 이거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차 시도만에 받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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