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예능 '아는 형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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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50)이 가수 민경훈(40)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민경훈 결혼식의 후일담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민경훈은 신혼여행으로 녹화에 불참했다. 민경훈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은 김희철은 "앞에 서는 순간부터 '울지 말아야지. 울면 형들에게 몇 달 놀림감이다' 하면서 겨우겨우 안 울었다"며 "그런데 보니까 죄다 울고 있더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요즘 껌뻑하면 자꾸 눈물이 나온다"며 "민경훈이 써온 글(혼인 서약서)을 읽는 걸 보니까 여러 가지 감정이 들더라. 그래서 눈물이 몇 방울 났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강호동에게 "울지 않았냐"고 물었다. 강호동은 "민경훈이 덤덤하고 담대해 보였는데 뒷모습을 보니 긴장한 티가 나더라"며 "그게 감동적이었다. 민경훈이 원래 긴장을 안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은 "원래 결혼식 끝나면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문자가 오지 않냐"며 "민경훈은 문자 대신 전화를 해서 놀랐다"고 했다. 이수근은 "결혼식 하객 보니까 연예인은 우리밖에 없더라"고 했다.
이에 강호동은 "어떤 기사에서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결혼식'이라고 했는데, 사실 우리밖에 없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1984년생인 민경훈은 지난 17일 '아는 형님' 연출을 맡았던 신기은 PD와 결혼식을 올렸다. 민경훈은 지난 7일 해당 방송에서 "(아내와) 알고 지낸 지는 몇 년 됐다. 지난 연말쯤부터 몰래 교제했다"며 "취미가 비슷하다. 캠핑을 좋아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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