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유튜브 채널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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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구획증후군 완치 소식을 전한 배우 문근영(37)이 건강하게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에는 문근영과 나눈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문근영은 “즐겁게 지내다 보니 살이 급격히 많이 쪘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건강하게 살을 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산책을 갔다 오고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들로 삼시세끼 챙겨 먹고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전에는 항상 다이어트를 해야 했다.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있었고 배가 고픈 상태로 살아야 했는데 ‘나는 왜 항상 먹는 게 빈곤할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먹는 재미를 들였다”며 “레시피를 찾아서 만들어 먹는 것들이 너무 재밌어서 그렇게 음식을 먹다 보니 살이 찌더라”라고 했다.

앞서 문근영은 2017년 2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출연 중 급성구획증후군을 진단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치료와 수술 등을 이유로 공백기를 가졌다가, 같은 해 9월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신체의 근육과 신경이 포함된 구획 내에서 압력이 상승해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구획 안의 모든 근육이 마비될 수도 있는 희귀병이다.

최근 문근영은 자신이 앓던 급성구획증후군을 완치했다고 전했다. 문근영은 지난달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내 건강을 걱정해 주셨다. 현재는 완전히 치료됐고, 아주아주 건강한 상태”라며 “비록 살이 조금 찌긴 했지만, 매일 팩폭 영상을 보며 다이어트 중”이라고 했다. “이제는 건강 걱정 대신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도 했다.

[정아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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