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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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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유망주 참혹하게 피토했다...라스팔마스전 들것 실려 OUT →53년 만에 홈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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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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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르셀로나 유망주 알레한드로 발데가 경기 도중 피를 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발데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라스팔마스와의 2024-2025시즌 라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장했다.

발데는 전반 25분경, 상대 산드로 라미레즈와 볼을 다투던 과정에서 쓰러졌다. 그는 상대 어깨에 목이 눌리면서 기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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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는 피를 토했고 빠르게 의무팀과 들것이 들어왔다. 그는 들것에 실려 나가 제라르드 마르틴과 교체됐다.

2003년생의 발데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다. 지난 2021년 1월 바르셀로나 B팀에 승격해 프로 데뷔한 그는 2022년 여름 1군 팀으로 올라오며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의 일원으로 합류했다.

발데는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 나서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이미 바르셀로나 통산 95경기를 소화하고 있고 지난달에 21세가 된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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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는 이미 2022년 스페인 대표팀에 데뷔했고 7경기를 뛴 촉망받는 선수다. 하지만 그는 부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빠져야 했다.

발데는 올 시즌 첫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했고 이후 바르셀로나의 계획도 꼬였다. 전반을 잘 막았지만, 후반에 내리 실점하고 말았다.

라스팔마스는 후반 4분 발데의 부상에 직접적인 원인이 된 라미레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침투에 성공한 라미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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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하피냐가 박스 앞에서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라스팔마스가 후반 21분 오른쪽 윙백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파비우 실바가 중앙으로 침투해 받은 뒤 전진했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다시 앞서나갔다.

바르셀로나는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라민 야말까지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홈에서 53년 만에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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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에서 구단 창단 125주년을 기념해 대승을 노렸지만, 오히려 라스팔마스에게 반세기 만에 패배를 당하면서 구단 행사를 망치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기준 1무 2패를 당해 선두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승점 34(11승 1무 3패)인데 2위 레알 마드리드가 2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30(9승 3무 1패)으로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 레알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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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중계화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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