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촘촘재 모드’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웃지 못했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데어 클라시커’ 원정 경기 전반 0-1로 밀렸다.

뮌헨은 골키퍼 노이어를 시작으로 데이비스-김민재-우파메카노-라이머-고레츠카-키미히-텔-무시알라-자네-케인이 선발 출전했다.

사진(도르트문트 독일)=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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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골키퍼 코벨을 시작으로 벤세바이니-슐로터벡-안톤-뤼에르손-그로스-은메차-자비처-기튼스-기라시-바이어가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전반 2분 김민재의 대단한 전진 수비로 득점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뮌헨과 도르트문트 모두 당황한 사이 김민재의 슈팅과 패스 타이밍 모두 늦었고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후 20분 가까이 별다른 공격 기회를 얻지 못한 뮌헨과 도르트문트. 전반 22분 뤼에르손의 크로스, 기라시의 슈팅은 뮌헨 수비진에 막혔다.

전반 변수는 부상이었다. 전반 17분 안톤이 쓰러진 후 33분에는 케인마저 부상당하며 교체됐다.

전반 27분 도르트문트가 결국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슐로터벡의 패스를 받은 기튼스가 라이머를 완전히 따돌리며 뮌헨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슈팅 마무리, 노이어까지 뚫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뮌헨의 7경기 연속 무실점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뮌헨은 전반 37분 키미히의 크로스, 뮐러의 헤더가 이어졌으나 위력이 없었다. 전반 42분 그로스의 중거리 슈팅을 김민재가 막아냈고 이후 기라시의 박스 안 슈팅이 골문 위로 향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케인의 부상과 함께 힘을 잃은 뮌헨, 결국 도르트문트 원정 전반을 0-1로 마쳤다.

사진(도르트문트 독일)=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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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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