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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적료만 1,064억' 브라질 최고 재능이 뛰지 못하는 이유…"이상적인 선수라고 생각할 때 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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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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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엔드릭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국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브라질의 원더키드 엔드릭의 출전 시간이 부족한 가운데 안첼로티 감독은 그가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차이를 만들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엔드릭은 브라질이 주목하고 있는 유망주다. 주로 최전방 공격수로 뛰는 그는 2021시즌 16세의 나이로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에서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브라질 세리 A에서 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엄청난 재능의 등장에 많은 명문 팀이 관심을 가졌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엔드릭을 얻기 위해 7,200만 유로(약 1,064억 원)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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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지불한 금액은 역대 18세 이하 선수 중 가장 높은 이적료였다. 앤드릭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으로 인해 18세가 된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했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지만, 예상보다 기회가 적다. 이번 시즌 12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136분에 불과하다. 대부분 교체 출전이고 이마저도 경기 종료 직전 그라운드를 밟는 게 전부다.

엔드릭의 문제라기보단 경쟁자가 너무 강력하다. 레알 마드리드 최전방엔 킬리안 음바페가 있다. 측면에는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버티고 있다. 엔드릭이 밀어내기엔 세 선수 모두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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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이 헤타페와 홈 경기를 앞두고 엔드릭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질문 받았다. 그는 "나는 엔드릭이 경기에서 승리하기에 이상적인 선수라고 생각할 때 출전시킬 것이다"라며 짧게 답했다.

한편 엔드릭이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위해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으나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는 1월에 엔드릭을 임대 보낼 계획이 없다. 엔드릭도 팀을 떠날 계획이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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