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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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홍인규가 '김지민의 일일 남자친구 되기' 벌칙을 완벽 수행해 김준호의 복장을 터뜨렸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공동 제작 '니돈내산 독박투어 3'에는 베트남으로 21번째 여행을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김준호의 여자친구이자 초특급 게스트 김지민과 함께 호찌민을 휩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호찌민의 보석 같은 휴양지인 '무이네 사막' 투어에 도전해 안방에 힐링을 한가득 선사했다.
호찌민에서의 첫째 날 밤, '독박즈'는 시티 투어 버스를 타고 시내 구경을 했다. 김준호는 김지민과 나란히 앉아 '그사세'급 달달 분위기를 풍겼다. 주위 풍경보다 김지민의 얼굴만 바라보던 김준호는 "난 너만 보면 돼"라는 달달 멘트까지 곁들여 순식간에 주위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시티 투어 후 '독박즈'는 김대희가 예약한 첫째날 숙소로 향했다. 깔끔한 숙소에 들어선 김대희는 "특별 게스트 지민이를 위해 스위트룸을 예약했지"라고 깜짝 발표했다. 그러나 김지민은 특혜를 거부한 채 "저도 '방 배정 게임'을 같이 하겠다. 앞으로 있을 게스트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다"며 '독박 정신'을 외쳐 모두의 리스펙을 받았다.
직후 게임에서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대결에서 두뇌를 풀가동하며 꼼수를 쓰려 했고, 그럼에도 김지민은 정정당당히 승리해 스위트룸을 차지했다. 김준호는 그런 김지민을 흐뭇하게 바라봤으며, 이후 둘만의 야식 데이트를 하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다음 날 아침 '독박즈'는 사이공 중앙 우체국 투어를 시작했다. 김준호는 "아침부터 왜 그렇게 예쁜 거야?"라며 김지민에게 '꿀 뚝뚝' 눈빛을 보냈다. 이에 '독박즈'는 귀엽게 질투하는가 하면, '김지민의 일일 남자친구 되기' 벌칙이 걸린 독박 게임을 하자고 제안해 흥미를 자아냈다. 지나가는 외국인에게 '독박즈' 중 누가 김지민의 남자친구처럼 보이냐고 물어서, 지목된 사람이 '우체국 통 독박자'가 되는 것은 물론, 진짜로 김지민의 일일 남자친구 역할을 수행하기로 한 것.
그 결과 이 게임을 최초 제안한 홍인규가 '독박자'가 돼 소름을 유발했다. 김준호가 씁쓸해한 가운데, 홍인규는 즉각 김지민 옆에 붙어 남자친구 역할에 과몰입했다.
잠시 후, 우체국에 들어선 '독박즈'는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엽서를 보내자며 각자 편지를 썼다. 이때 홍인규는 김준호와 김지민이 나란히 앉아 있는 걸 보고 "자기야, 왜 거기 앉았어? 나랑 앉아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김준호를 분노케 했다. 다행히 홍인규는 아내에게 보내는 엽서에 '독박투어'를 위한 설정임을 강조하면서 아내를 향한 극진한 사랑을 고백했다. 김준호 역시 10살의 김지민에게 띄우는 엽서를 쓰는 모습으로 달달함을 더했다.
사이공 중앙 우체국 투어 후에는 장동민이 강추한 '분짜' 맛집으로 향했다. '독박즈'는 바다 게 스프링롤과 분짜를 주문해 열혈 먹방을 선보였고, 그러던 중 홍인규는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라며 김지민에게 플러팅했다. 급기야 두 사람은 러브샷까지 시전해 김준호의 분노 버튼을 눌렀다.
김준호는 즉각 두 사람의 일탈 현장을 몰래 녹화해 "제수씨(홍인규 아내)에게 보내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놀란 홍인규는 "잘못했다"며 김준호에게 무릎을 꿇은 채 싹싹 빌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대환장 상황극 속 '독박즈'는 식사비를 건 독박 게임을 했다. 유세윤의 제안으로 각자 불판에 얼음을 올려, 가장 먼저 녹은 얼음의 주인이 독박자가 되자고 했는데, 여기서도 가장 머리를 굴린 '게임 제안자' 유세윤이 독박자가 됐다.
식사를 마친 뒤 '독박즈'는 대망의 무이네 사막으로 떠났다. 이때 김지민은 스케줄 상 한국으로 돌아가야 해서, 무이네 행 버스 앞에서 작별을 고했다. 김준호는 그런 김지민을 마지막까지 눈에 담으려 해 애틋함을 풍겼다.
'독박즈'가 탄 버스는 180도 누워서 갈 수 있는 슬리핑 버스로, 이들은 호찌민에서 3시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했다. 붉은 모래의 언덕인 레드 센듄의 절경이 눈앞에 펼쳐지자 '독박즈'는 신발을 벗고 고운 모래를 밟았다.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을 연발한 이들은 가파른 모래 언덕 위에 올라 사막과 인접해 있는 아름다운 푸른 바다를 내려다봤다. 또한 '최다 독박자' 벌칙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모래사막에 '머리만 남기고 묻어버리기'를 하자고 해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비싸도 나만 아니면 돼"를 외치는 '독박즈'의 유쾌한 베트남 여행기는 7일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 3'에서 계속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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